버핏 CNBC 인터뷰 완전 정리 — 사모신용 경고부터 그레그 에이블 극찬까지

 

1. 은퇴 후 일상 — 지금 뭐하고 있나

2026년 1월 1일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60년 가까이 이어온 투자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워렌 버핏이 2026년 4월 CNBC Squawk Box의 Becky Quick과 은퇴 후 첫 공식 인터뷰를 가졌어요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것, 95세 버핏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버핏의 은퇴 후 일상


여전히 매일 오마하 사무실 출근

본인 말로는 "거의 아무것도 못 한다"

속도가 느려졌다고 솔직히 인정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에이블 CEO 보조


"나는 90세가 될 때까지는 뭔가 이상한 이유로 나이가 들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이는 정말로 되돌릴 수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하지만 "집에 앉아서 연속극 보며 쉬지는 않겠다"며 여전히 현역 투자자로서의 의지를 드러냈어요.



2. 후임 CEO 그레그 에이블 — 이 정도면 거의 극찬

버핏이 60년간 이끌었던 버크셔를 물려받은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에 대한 평가는 예상보다 훨씬 높았어요.

"Greg은 내가 전성기 때 일주일 걸릴 일을 하루에 처리한다. 그것도 더 적은 노력으로. 200여 개 산하 기업의 경영진 이름도, 그들 부인 이름도 나는 이제 다 기억 못 한다. 나는 1년에 한 번 편지 쓰고 내 일 하는 게 편했다. Greg은 훨씬 넓게 커버한다."

심지어 "더 일찍 물려줬어야 했다"고까지 말했어요. Greg이 하키를 같이 할 만큼 여유가 있는데도 어떻게 그 많은 일을 처리하는지 모르겠다며 신기해했고요.


3. 지금 시장에 대한 시각 — 흥분할 상황 아니다

시장 조정이 심해지고 있는 지금, 버핏의 시각은 단호했어요.

"내가 버크셔 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증시가 50% 이상 하락한 적이 세 번 이상 있었다. 지금은 흥분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어요.

"우리는 5~6% 정도의 이익을 남기려고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다."


Becky Quick이 "그러니까 흥분할 만한 밸류에이션은 아니라는 거죠?"라고 되묻자 버핏은 "5~6% 싸진 정도로는? 우리는 5~6% 먹으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어요.


4. 버크셔 현금 보유 전략 — 3,500억 달러의 의미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3,500억 달러 이상. 이번 주만 170억 달러어치 T-Bill(단기국채)을 매수했고, 버크셔는 미국 국채 경매 최대 입찰자 중 하나예요.

이게 단순히 "겁이 많아서"가 아니에요.


버핏은 "잘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에도 대비하고 싶다"며 현금과 미국 단기국채(T-Bill) 투자 전략을 언급했어요.

흥미로운 디테일도 있었는데, 경매에서 35% 한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과거 Solomon 사태 때 그것 때문에 내가 엮였었다"며 자조적 농담을 던지기도 했어요.


5. 사모신용 시장 위험 경고 — 극장에서 불이 났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강렬했던 발언이에요.

"금융 시스템 모두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한 곳의 문제는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다. 만약 붐비는 극장에서 누군가 '불이야'라고 외친다면 모두가 달려 나갈 것이고, 남들보다 먼저 문에 도착하는 게 이득이다. 나는 뒤에 서서 '모두 진정하세요.'라고 말하겠지만, 그건 내가 빨리 뛸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의 스트레스는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는 버핏의 오랜 우려가 반영된 발언이었어요. 은퇴 후 조용히 있던 버핏이 굳이 이 주제를 꺼냈다는 것 자체가 신호예요.



6. 패닉 시장에서 버핏의 철학 — 두려워하지 않는 것

버핏이 60년간 반복해온 말이 있어요.


"20년 전이나 40년 전, 60년 전에 결정을 해오던 일들에 대해서 지금도 결정을 내리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 나는 시장에 패닉이 오면 쓸모 있는 존재가 될 것이다. 주식 가격이 떨어지거나 모든 이들이 겁을 먹을 때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나이의 기능이 아니다." 

패닉을 두려워하지 않는 능력. 이것이 버핏이 60년간 S&P500을 압도한 핵심 비결이에요.


7. 투자 원칙은 6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버핏의 핵심 투자 철학을 이번 인터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결국 우리는 기업을 소유한다. 때로는 전부를, 때로는 일부를. 그게 내가 소유하고 싶은 것이다. 버크셔 자산의 2/3 이상이 실제 사업에 들어가 있다."


버핏의 투자 3원칙 (불변)


① 주식이 아닌 기업을 산다

   → 가격표가 아니라 사업 가치를 본다


② 이해할 수 있는 사업만 산다

   → 자신의 역량 범위(Circle of Competence)

   → 이해 못 하면 투자 안 함


③ 좋은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산다

   → 싸다고 사는 게 아님

   → 좋은 기업을 기다렸다가 산다


가장 최근 의미 있는 대규모 거래는 Occidental Petroleum(옥시덴탈 페트롤리움) 97억 달러 매수였어요. 에너지 기업을 대규모 매수한 것은 지금 같은 오일 리스크 시대에 주목할 만한 포지션이에요.


"기업을 소유하라. 공포에 흔들리지 마라. 현금을 준비하라. 그리고 기다려라."

※ 본 포스팅은 투자 참고 목적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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